SINSA WOORIBEST

고객광장

홈›고객광장›건강정보
SINSA WOORIBEST

건강정보

신사우리베스트내과가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안내합니다.

인쇄 스크랩 목록
[이종진Dr.] 붉은 피의 경고, '빈혈'의 진실과 올바른 대처법

페이지 정보

우리베스트내과 37 0 2026-10-02 14:36:38

본문

3d4451006c4ebfb403d0ed7f146548c3_1790918843_8695.png 

 [의학 칼럼] 온몸에 산소를 운반하는 붉은 피의 경고, '빈혈'의 진실과 올바른 대처법

안녕하세요.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의 편안하고 활기찬 일상을 지켜드리기 위해 늘 연구하는 내과 전문의 이종진입니다.

"원장님, 요즘 자리에 앉았다가 일어날 때마다 머리가 핑 돌고 아찔해요. 계단 몇 개만 올라와도 숨이 가쁘고 온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는데, 그냥 피곤해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나이가 들어서 체력이 떨어졌나 봐요."

진료실을 찾으시는 환자분들 중, 만성적인 어지럼증과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하며 찾아오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어지러우면 무조건 '빈혈'을 떠올리곤 하지만, 의학적으로 빈혈은 단순히 어지럼증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의 구석구석으로 산소를 배달하는 적혈구가 부족해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오늘은 현대인들이 쉽게 오해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쉬운 '빈혈'의 정체와 주요 증상, 그리고 현명한 대처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Part 1. 적혈구가 부족해져 산소가 결핍되는 질환, '빈혈'이란?

1. 빈혈은 어떤 병인가요?

우리 몸의 혈액 속에는 붉은색을 띠는 '적혈구'가 수없이 떠다니며, 폐에서 산소를 흡수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몸의 장기와 세포로 전달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합니다. 

이 적혈구 안에는 산소와 결합하는 '헤모글로빈(혈색소)'이라는 단백질이 들어있습니다.

빈혈(Anemia)이란, 혈액 속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 기준(성인 남성은 대개 13g/dL, 여성은 12g/dL 미만)보다 낮아져, 온몸의 세포가 필요로 하는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고 허덕이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2. 빈혈에 대한 흔한 오해: "어지러우면 다 빈혈이다?"

많은 분들이 머리가 핑 돌거나 어지러우면 무조건 빈혈이라고 생각하여 자가 진단으로 철분제부터 사서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지럼증의 원인은 이석증, 기립성 저혈압, 뇌혈관 질환, 전정 신경 장애 등 매우 다양합니다. 빈혈은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수많은 원인 중 하나일 뿐이므로, 정확한 혈액 검사를 통해 확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Part 2. 빈혈이 보내는 주요 경고 신호

우리 몸의 모든 장기는 산소를 먹고 살아가기 때문에, 헤모글로빈 수치가 떨어지면 온몸에서 다양한 적신호가 켜집니다.

1.   만성 피로와 무기력증: 충분히 잠을 자도 끝없이 졸리고 온몸의 에너지가 바닥난 것처럼 몹시 나른하고 지칩니다.

2.   어지럼증과 두통: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뇌로 가는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앉았다 일어설 때 핑 돌거나 멍한 두통이 지속됩니다.

3.   호흡곤란과 가슴 두근거림: 조금만 빠른 속도로 걸거나 계단을 오를 때도 숨이 턱밑까지 차오르고 심장이 쿵쾅거립니다.

4.   창백한 피부와 결막: 얼굴, 입술, 손바닥, 그리고 아래 눈꺼풀 안쪽 점막이 유독 하얗거나 핏기가 없이 창백해집니다.

5.   손발 저림과 탈모: 손발이 차갑고 저리거나, 머리카락이 푸석해지고 쉽게 빠집니다.


Part 3. 빈혈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들

빈혈은 그 자체의 병명이라기보다는, 우리 몸속에 어떤 문제가 생겨 적혈구가 만들어지지 않거나 손실되고 있음을 알리는 '결과'입니다.

1.   가장 흔한 원인, '철결핍성 빈혈': 적혈구를 만드는 핵심 재료인 '철분'이 부족해 생기는 빈혈로, 전체 빈혈 환자의 대다수를 차지합니다. 특히 월경량이 유독 많은 가임기 여성, 임산부, 그리고 다이어트로 영양 불균형을 겪는 분들에게 흔합니다.

2.   만성 출혈 (소리 없는 위장관 출혈): 눈에 띄지 않게 위나 장에서 미세한 출혈이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예: 위궤양, 위염, 대장 용종, 심지어 대장암 등에 의해 피가 조금씩 새어 나오는 경우)

3.   영양소 결핍 (비타민 B12 및 엽산 부족): 철분뿐만 아니라 건강한 적혈구를 생성하는 데 필수적인 비타민 B12나 엽산이 부족할 때도 특수한 형태의 빈혈이 발생합니다.

4.   기저 질환에 의한 빈혈: 만성 신장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등 만성 염증성 질환이 있는 경우 적혈구 생성이 억제되어 빈혈이 동반됩니다.


Part 4.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대처법

1. 간단한 혈액 검사로 확인하는 빈혈 수치

빈혈은 병원에 내원하여 전혈구 검사(CBC)를 포함한 간단한 채혈을 통해 헤모글로빈 수치와 적혈구의 크기, 형태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철분 수치와 저장철(페리틴) 검사를 함께 시행해 어떤 종류의 빈혈인지 정밀하게 파악합니다.

2. 원인에 따른 현명한 치료와 관리

·         철결핍성 빈혈의 치료: 철분 부족이 확인되면 철분제 경구 투여를 수개월간 꾸준히 시행하여 고갈된 체내 철분 창고(저장철)까지 든든하게 채워주어야 합니다. (※ 철분제는 위장 장애나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상의해 가장 편안하게 복용할 수 있는 제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균형 잡힌 식이요법: 붉은색 육류(소고기, 돼지고기), 달걀노른자, 시금치, 콩류, 굴 등 철분이 풍부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시고, 철분 흡수를 극대화해주는 비타민 C(레몬, 키위, 피망 등)를 함께 섭취해 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반면 커피, 녹차 등에 든 탄닌 성분은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식전후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근본 원인 찾기 (가장 중요): 철분제를 먹고 빈혈이 좋아졌더라도, 가임기 여성이 아닌 중장년층이나 남성에게 철결핍성 빈혈이 발생했다면 반드시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소화기계에 피가 새는 곳(용종이나 출혈 병변)이 없는지 뿌리를 뽑듯 확인해야 합니다.


내과 전문의의 생활 밀착 조언 "어지러울 때마다 철분제 아무거나 사 먹으면 되겠지", "여성들은 다들 빈혈쯤은 달고 살잖아" 하며 만성 피로와 어지럼증을 방치하지 마세요. 빈혈은 내 몸의 산소 배달 시스템에 경고등이 켜졌음을 알리는 소중한 신호입니다.

지속되는 어지러움과 무기력함이 느껴진다면 미루지 말고 내과를 찾아 정확한 혈액 검사로 내 몸의 상태를 꼼꼼히 점검해 보시길 당부드립니다. 환자분들이 맑고 활기찬 에너지를 되찾으실 수 있도록, 진료실에서 늘 세심하고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네이버예약 바로가기  https://naver.me/IMZCoQvG

 3d4451006c4ebfb403d0ed7f146548c3_1790919450_4994.jpg 

인쇄 스크랩 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WOORIBEST NETWORK함께하는 협력기관

고려대학교의료원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을지대학교의료원

LOGIN   회원 전용 서비스

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라 상세 내용은 로그인 후 보실 수 있습니다.
  

맨 위로 이동